본문 바로가기
캐나다 생활

캐나다워홀 자가격리중에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것들

by 므향이 2020. 7. 2.

 6월 26일 캐나다에 도착해서 자가격리 중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고 이리저리 검색해보고 신청해나가고 있어요. 혹시라도 캐나다 자가격리동안에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핸드폰 개통

 사실 한국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이라면 미리 유심을 구입해서 오시는 분들이 많아 핸드폰 개통에는 큰 문제가 없으셨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허나 저는 뉴질랜드에서 출발했다보니 유심을 준비해오지 못했답니다. 당장 캐나다 도착해서 자가격리 관련 서류 작성할때 캐나다 번호를 작성하는 상황이 생겨요. 저는 혹시몰라서 당장 연락가능한 한국번호를 적어놓긴 했는데 (+8210....~ 식으로 적었어요) 만약에 이 방법을 알았으면 먼저 캐나다 번호를 준비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저는 Textnow라는 어플을 통해서 무료로 캐나다 임시 핸드폰 번호를 발급 받았어요. 와이파이가 되는 곳에만 있으면 어플을 통해 캐나다에서 전화, 문자 모두 사용 가능하기때문에 임시로 사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온라인을 통해 koodo나 fido에서도 유심신청이 가능하지만 SIN넘버, 캐나다 신용카드 등 요구하는 것들을 준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 방법을 통해 미리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넘버 발급까지 기다렸다가 유심발급을 할까 싶긴 한데 혹시 몰라서 최대한 기다려보고 온라인을 통해서 신청하려고 해요. 신넘버가 늦어지면 전화로 가입문의 해보려구요!  귀찮으신 분들은 한국인분들이 통신사에 종종 근무하시면서 유심을 판매하는 글을 인터넷에서 찾아보실 수 있으니 그 방법을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가입비를 아끼고자... 영어를 더 쓰고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2. SIN number 발급

 일반적으로 캐나다 워홀 후기들을 보면 가장 먼저 해야하는 일로 손꼽히는 일이죠. 신넘버 만들기. 일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주민등록번호, 세금번호 개념의 번호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서비스캐나다에 직접 방문하면 금방 만들 수 있으나 지금은 온라인/우편 으로만 신청 가능합니다. 

https://www.canada.ca/en/employment-social-development/services/sin/apply.html

 필요한 준비물은 여권사본, 워크비자 사본, 주소지 확인 서류, 핸드폰번호 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주소지 확인 서류가 없는 상황이라 따로 업로드 하지 않았는데 최종적으로 발급이 되서 올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따로 임시거주지를 예약하셨거나 따로 계약서가 있으신 분들은 그 서류를 업로드 하시면 됩니다. 다른 분들이 부모님 영문성함을 준비물로 적어놓으시긴 했는데 이 부분은 쉽게 네이버에서 영어이름변환 검색하면 나오기 때문에 저는 준비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패스했어요 -  보통 우편으로 신청하면 최대 한달이라고 하는데 온라인의 경우 최근 9일정도에도 발급받으신 사례가 있으니 생각보다 오래걸리는 것 같지는 않아요. 

3. 은행계좌개설 CIBC

 캐나다는 정말 다양한 은행이 있어서 선택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어요. 사실 텐저린은행이 이율도 좋고 온라인 은행이라 가입하는 방법이 쉬울줄 알고 도전했었는데 신넘버랑 고용정보를 확인하더라구요. 아직 신넘버가 발급되지 않은 상태이기때문에 텐저린은행을 신청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은행은 CIBC에요. 가장 큰 이유는 지금 현재 계좌를 개설하면 300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 이율 또한나쁘지 않습니다! 

 온라인으로 신청했고 너무 아무것도 요청하지 않은 상태로 신청이 완료되었어요. 3일정도 후에 이메일로 신분증 제출 요구를 받아서 여권사본을 보낸 상태입니다. 일단 첫번째로 임시 캐나다 번호를 발급받아 놓으니 회원가입을 할때에도 적을 수 있는 번호가 있어서 다 가능해서 좋아요! 신청후에 은행에서 예약하고 픽업하라는 문구가 뜨는데 꼭 픽업해야하는지, 우편으로 카드를 수령할 수 있는지는 후에 다시 포스팅할께요!

+ 온라인으로 미리 발급신청을 하고 카드를 픽업하러 자가격리 후에 은행에 방문했는데 근무하는 분들이 어떻게 하는지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처음 신청하는 것 처럼 은행 현장에서 다시 업무를 처리해줬어요ㅋㅋ....  자가격리 동안에는 그냥 계좌오픈에 대한 예약만 해놓으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 

4. 헬스케어 신청

 저는 알버타주에 거주할 예정이기 때문에 보험 보장을 최소한으로 해서 입국했어요. 하루라도 빨리 헬스케어를 신청해야하고 싶어서 온라인 신청을 알아봤어요.

https://www.alberta.ca/ahcip-forms.aspx#toc-1

 

Forms for Alberta Health Care Insurance Plan (AHCIP) and Blue Cross

Forms to apply, change or update account information for AHCIP and Alberta Blue Cross, or request a Statement of Benefits Paid.

www.alberta.ca

 원래대로라면 직접 제출해야하고 5일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홈페이지에 나와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팩스 및 우편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AHCIP forms may now be submitted by fax at 780-422-0102, as well as by mail or through a registry agent. Ensure copies of all documents being faxed are clear and readable.

 서류는 홈페이지에 업로드 되어있고, 핸드폰 어플로 충분히 팩스를 보낼 수 있는 것 같아요. 내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팩스 어플 깐 후 제출할 예정입니다.  + 팩스로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보내봤는데 아무런 처리가 되지 않아서 결국 자가격리 끝나자마자 바로 신청했어요! 

 

나머지 캐나다에 지내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로는 운전면허증(또는 포토카드), 로우인컴신청, 도서관카드 만들기 정도가 있는데 이 부분은 아마도 자가격리가 끝난 후에만 가능할 것 같아요. 최대한 14일간의 자가격리동안 준비할 수 있는 것들 준비해서 끝내놓을 수 있길바라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