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외국에 돌아다니면서 그 나라에서 유명하다는 간식이나 음료를 사먹는게 즐거움이다. 허나 뉴질랜드에서 캐나다로 옮겨온 이후에는 건강이 걱정되서 간식을 최대한 줄이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정말 큰 맘 먹고 구입해온 나의 비상용 젤리! 사실 세일행사 하는 김에 다양하게 구입하긴 했지만 아껴놨다가 천천히 리뷰를 올리려고 한다! 일단 오랜만에 올리는 블로그 글이기도 하고 가장 유명하게 사람들이 많이 추천했던 제품부터 시작해본다.
maynards sour patch kids. 메이나드 또는 메이널즈라고 불리우는 이 젤리. 영국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캐나다 젤리로 검색하면 섭섭하지 않게 많이 추천하는 제품이다. 샤퍼스에 갔을때 2가지 사이즈가 있었는데 나는 큰 사이즈인 355g 짜리로 구입했다. 할인금액으로 3.99불.
캐나다에서 구입한 제품들은 영어와 불어가 함께 쓰여있다. 안그래도 어려운 영어에 모르는 불어까지 섞여 쓰여있으니 너무 헷갈린다. 이럴때면 고등학교때 불어 수업시간에 열심히 공부했으면 조금 달랐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지만 그때는 정말 언어 공부가 제일 싫었을때다.
사우어라는 글씨가 크게 써있긴 하지만 신맛보다는 단맛이 더 난다. 뒤에 이렇게 써있는데 겉에 글씨랑 그림만 보고 엄청 신 맛의 젤리인줄 알고 기대했다. 참고로 나는 신맛의 젤리를 매우 매우 사랑하는 편.
영양 성분은 뭐 이렇게.... 젤리에 무슨 영양가가 있겠냐. 칼로리만 섭취하는 제품이다.
첫 줄에 등장하는 슈가.. 시럽.. 더 이상 뭐가 들어있는지는 읽어보지 않기로 한다. 나는 맛있는 젤리로 힐링하고 싶을 뿐!!
큰 포장을 골라도 부담스럽지 않았던 이유중의 하나는 지퍼백 포장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Resealable~ 예전에는 과자 사이즈에 상관없이 개봉하는 순간 하루만에 다 먹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왜 굳이 이렇게 만들까 이해를 못했었는데 요즘에는 너무 반가운 포장이다. 지금도 매우 많이 먹는 편이긴 하지만 예전의 나는 정말 매우 많이 먹었었다..
개봉하면 포장지에 그려져 있던것 처럼 다섯가지 색상의 젤리들이 가득 들어있다. 흰 가루가 정말 넉넉히 붙어있는 모습을 보고 엄청 신 맛의 젤리일꺼라고 기대했는데.............. 구입하기전에 포장지를 더 열심히 읽어보고 샀어야했다. 그래도 뭐 언젠간 먹어보려고 했던 유명한 젤리니까!!!
사실 색상별로 손에 들고 하나씩 찍었는데 손이 너무 건조하고 남자손 같이 나와서 업로드하는 건 포기했다.
겉 포장지에 있는 것 처럼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5가지의 색상의 젤리가 들어있고 다 각자 다른맛이 난다. 질긴 식감의 하리보와 전혀 달리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고 신맛보다는 과일의 달콤한 향과 맛이 많이 느껴진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노란색(레몬맛으로 추정)이 5가지 맛중에서 가장 신 맛이라 내 취향에 맞다. 내 취향이라서 그런건지 노란색이 가장 덜 들어있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뉴질랜드에서 구입했던 젤리(에어플래인모양의 그것...) 보다 더 맛있긴 한것 같다.
다른 맛의 메이나드 젤리들도 어서 정복해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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