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시험을 도전해보신 분 들이라면 이 시험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계실 것 입니다. 특히나 직장이나 육아를 병행하시는 분들의 경우 많이 힘드실꺼에요. 그래서인지 요즘 직장을 퇴사하고 공인중개사 시험에만 집중할까 고민 하시는 분들의 글이 많이 보입니다. 저 또한 작년에 시험 볼때 4월중순까지 직장을 다니다가 퇴사하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올해 시험을 준비하시는 직장인분들에게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위해 절대 퇴사하지 마세요!!
합격하면 바로 공인중개사로 취업해서 일하면 되지 않을까? 개업을 하면 직장생활보다 더 편하게 돈 벌 수 있을 것 같은데? 혹시나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생각보다 소속공인중개사로 취업이 쉬운편은 아닙니다. 부동산 경기 자체가 그리 좋지 않은 시기이기때문에 사람을 채용한다는 것이 개업공인중개사로서 많이 부담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기회가 좋아서 소속공인중개사로 취업했다고 해도 경력이 없는 경우 기본급이 적어 한달 꼬박 열심히 일했는데도 불구하고 100만원도 못버는 소속공인중개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개업하면 해결이 될까요? 기존 부동산을 인수할때의 권리금, 사무실 임대료, 광고비 등등.. 생각보다 나가는 비용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공인중개사 시험만으로는 부족한 실무 지식으로는 혼자 개업해서 근무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직장생활에서는 선임에게 물어보고 해결하면 되는 일들, 문제가 생겼을때 상사가 처리했던 상황... 그런 일들을 스스로 알아서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돈은 얼마나 벌까요.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1건도 계약하지 못하는 부동산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오히려 마이너스만 아니면 다행인 달도 있죠.
이전에는 공인중개사는 단순히 집보여주고 도장만 찍으면 끝난다고 생각하셨을 수 있지만 실무에 들어가게되면 느끼실껍니다. 공인중개사가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하고 있고 알게모르게 심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많이 힘든 직업입니다. 마케팅도 잘해야하고 서비스도 잘해야하고 영업도 잘해야합니다.
돈을 많이 버는 공인중개사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내가 되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내가 지금 받고 있는 월급보다 훨씬 부족하게 받으면서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일을 하게 되실수도 있습니다.
직장과 병행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많이 힘드실 수 있지만, 저는 차라리 동차 준비중이셨다면 1,2차 나누어서 시험을 본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부담을 내려놓는 방법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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