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 2일차에 시작하게 된 본격적인 심천여행!
첫번째 여행지는 심천에서 유명하다고 손꼽히는 민속촌에 방문하기로 했다.
지하철로 가면 그 앞에서 바로 내릴 수 있지만
나는 버스를 타서 한 5분정도를 걸었다.
버스를 타고 내려 걷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나무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
그리고 한참 한국은 꽃이 피기 전이라
심천의 꽃들을 보며 또 한번 한국과 다른 매력을 듬뿍 느낀 순간이다.
중국은 이렇게 전동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한참 심천의 푸르른 모습을 보고 기분이 좋을 때라
이런 모습마저 기록하고 남기고 싶었나보다.
민속촌까지 150미터 남았다!
지하철로 다니면 빠르고 길을 덜 헤멜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긴 하지만
버스로 다니면 창문밖으로 심천을 바라보며 다닐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다.
이렇게 가끔 여행지까지 걷는것도 참 매력적이다.
가는길에 이렇게 중국스타일의 건물도 만났다.
정확히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지만 닫혀있는 것 같았다.
계단을 조금 올라가면 민속촌에 도착한다.
내가 간 시기에만 볼 수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곳곳에 중국풍 물씬 느껴지는 연등들이 있었다.
보기만해도 부자가 된 느낌이다!
외부에는 이정도의 조형물이 있었는데 밤이 되면 예쁘게 불이 켜진다.
밖에 있는 것들은 정말 일부이다.
내부에 더 다양한 모습들의 조형물들이 불을 밝힌다.
민속촌에 들어가기전 나는 모노레일을 타기로 했다.
심천에는 민속촌 외에도 세계지창이라고 불리우는 세계관광지들을 미니어쳐로 만들어놓은 곳이 있는데,
이 모노레일을 타면 민속촌, 세계지창 주변을 다 내려다 볼 수 있다고 한다.
티켓은 이렇게 생겼다. 50위안 현금만 가능하다.
나는 현금이 없어서 직원한테 즈푸바오(알리페이)로 돈을 입금해서 표를 살 수 있었다.
그래서 이 모노레일은.... 개인적으로 비추한다.
세게지창을 방문하지 않을 계획이라 모노레일에서 다 내려다 볼 수 있겠지 기대하고 탑승했는데
나는 푸르른 나뭇잎들만 보고 왔다..
계절에 따라 볼 수 있는 것이 다를 지도 모른다는 기대는 조금 해보지만
루트자체가 그닥 만족스럽지 않다.
그렇게 나는 한참동안 나무들만 보고 다시 민속촌에 내렸다.
다른 정류장에서 내리는 것도 가능하다.
민속촌의 현장 표 가격은 200위안이다.
하지만 미리 예약하고가면 188위안으로 가능하다.
즈푸바오(알리페이) 및 체크카드는 결제 불가능하고,
현금, 신용카드, 위쳇페이로 결제 가능하다.
나는 알리페이와 체크카드밖에 없었다...
미리 예매를 하지도 않았기떄문에 저렴하게 구입도 못하고
매표소 앞에서 한참 고민하던중 암표상이 다가왔다...
185위안에 티켓을 판매한다고해서 결국 그 티켓을 구입했다...
민속촌에 들어가면 이 시간표를 먼저 확인하길 바란다!
안내책자에도 나와있는데 민속촌내에서 진행되는 공연들의 시간들이 정리되어있다.
각 소수민족들의 공연들도 작은 규모로 자주 하고 있고 볼만하지만
이 곳에 오면 꼭 봐야하는 공연이 3가지 있다.
공연장은 바로 이곳.
민속촌 중간정도 위치에 있다.
첫번째 공연은 이렇게 말을 타고 전투를 벌인다.
<한세대군주> 라고 불리는 공연이고, 공연은 오후 3시에 시작한다.
: 한때 초원을 뒤흔든 세대 영웅의 빛나는 역사시로서 역사, 문화, 말 전투, 영화 특수효과 등 여러가지 수단을 일체로 융합시킨 공연이다. 거의 2만평방미터 되는 말전장에서 수백명 전문배우와 거의 100필 되는 군마로 강대한 공연진을 구성하였고, 음향, 무대미술, 불꽃놀이 등 특수효과의 조화로 관중들의 심금을 울리며, 웅대하고 실감나는 공연은 역사적인 전쟁장면을 재현시킨다. 즈진관 거꾸로차기, 말의 목등에 가로눕기, 말등 날아넘기, 불바다건너뛰기, 말뚝 찍기, 하다줏기 등 전통 승마묘기법을 번갈아가며 공연한다.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참지 못하고 당장 말고삐라도 잡아채어 채찍을 휘두르면서 질주해보고 싶은 충동을 갖게 한다.
평일에는 무료로 관람, 주말에는 30위안이 필요하다.
그리고 귀빈석이라고 특별석이 있는데 그 자리는 60위안이다.
나는 평일에 관람해서 무료로 관람했다!
표를 따로 교환할필요없이 그냥 선착순으로 줄을 서서 들어간다.
평일 오후에 방문했던 터라 공연장 가득 민속촌에 체험학습을 온 학생들이 대부분 자리를 가득 채웠다.
야외공연장이 매우 큰 편인데 빈 자리를 찾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이다.
왼편, 오른편 입장한 곳에 따라 자신의 팀이 달라지는데 사실 공연보는데에는 큰 영향은 없다.
민속촌에서 진행되는 공연들의 대부분은 관객들과 함께하는 코너가 있다.
이 공연도 초반에 앉아있는 관객들이 앞에서 이렇게 장기를 부리거나 공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있다.
저기 보이는 검정 옷을 입고 묘기를 부리는 여자아이도 관객이라는 부분...
진짜 깜짝놀랐다.
짜잔! 공연장을 가득 채운 말과 배우들..
전쟁이야기라 폭탄, 물폭탄, 불 등 다양한 특수효과까지 볼 수 있는 공연이다.
말을 타고 묘기를 부리기도 하고, 말들도 깨알같이 연기를 한다.
가운데 쪽에 앉을 수록 배우들을 까까이 볼 수 있어서 좋다.
공연내내 화려한 액션을 뽐내서 계속 동영상으로 촬영을 했다.
공연이 끝나고 이렇게 커튼콜도 진행하는데 사진에서 보는 것 같이 마치 작은 사극한편을 보는 듯 한 공연이었다.
200위안이면 중국치고 조금 비싼 입장권 비용인데 이 공연을 보고 절대 비싸지 않은 입장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어서 볼 수 있는 두개의 공연을 본 후에는 정말 티켓가격이 저렴하구나 라는 결론까지 들을 정도였다.
이 날 오후 1시부터 9시가 넘는 시간까지 민속촌에만 있었는데 제대로 다 보고 왔다는 느낌이 안든다..
그정도로 크고 볼거리들이 많다.
정보없이 가면 볼거리가 다양하지 않은 곳일 수도 있다!
그냥 정말 커다란 공원같아 보일 수 있으니까..
내 블로그를 보고 가시는 분들은 정말 다 즐기고 오시길 바라며
이 블로그 글은 2개로 나누어서 더 자세하게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다.
2부가 올라가기전 작성하는 금수중화 민속촌 100% 즐기는 방법
1. 입장하자마자 민속촌 지도를 받아라. 팜플렛에 하루에 민속촌을 다 둘러보는 꿀팁이 적힌 일정표가 있다.
공연 정보 및 공간들도 순서대로 보면 하루만에 이 곳을 다 볼 수 있다.
(2부에서 업로드 할 예정!)
2. 꼭 봐야하는 공연은 한세대군주 大漠传奇 (오후3시) / 신동방의상 新东方霓裳 (오후5시) / 용봉무중화 龙凤舞中华 (동절기 오후7시, 하절기 7시30분)
공연시간은 그때그때 다르다.
한세대군주는 선착순 입장 및 자유좌석이고
신동방의상과 용봉무중화는 지정좌석제라 사전에 매표소에서 좌석표를 받아야 입장가능하다.
빨리 받을 수록 좋은 자리를 앉을 수 있다고 하지만 어디서 봐도 공연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 주말에 한세대군주 공연을 보면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30원부터 시작. (평일에는 무료)
3. 6시가 지나면 중국 미니어처들이 있는 공간은 관람이 불가능하다.
그러니 꼭 신동방의상 공연을 보기 전에 들리길 추천한다.
한세대군주 공연 후 코끼리 열차를 타고 민속촌을 둘러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여행사들을 통해 오시는 분들도 이러한 방법으로 이곳을 둘러보신다)
금수중화민속촌사이트 주소
http://www.cn5000.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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