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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칭다오 자유여행

[칭다오 자유여행] 인천공항에서 노숙하기!

by 므향이 2017. 11. 21.

나혼자 떠나는 칭다오여행!
저가여서인지 비행기 시간이 아침7시 30분..
너무 애매한 시간이라 먼저 공항에 가서 노숙을 하기로 결정했다
일단 떠나기 직전 약속이 있어서 캐리어를 끌고 판교로 이동!
중국교환학생때 함께 시간을 보냈던 오빠와 판교에서 만나 저녁을 함께했다

주말이라 사람많은 판교 현대백화점ㅋ.ㅋ.

사실 뭘 먹어도 맛잇어보였다ㅋㅋㅋㅋ

그중에서도 우리가 고른건 ㅂㅏ로 이곳!! 



나는 명란 타카나 볶음밥(9,800원)을 선택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는 저녁이었다ㅋㅋㅋㅋㅋ
떠나기 직전까지 역시나 한식은 떠오르지 않았다ㅋㅋㅋㅋ



실컷놀고 판교에서 공항버스를 탈까 찾아보니 생각보다 일찍 끊긴다ㅜㅜ



혹시라도 편하게 공항버스를 탈 예정이라면 분당 서현쪽까지는 나가줘야 좋다
자주 오기도 하고 오랜시간동안 운영하기 때문!


나는 시간도 많고 여유도 있기에 지하철로 이동하기로 했다!! 서현으로 다시 이동하는 것도 귀찮고ㅜㅜ



막상 지하철을 타려하니 환승을 3번이나 거쳐야 하고
대략 1시간 40분이 걸리는 엄청난 여정이지만
교통비는 5350원....


차라리 서현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쩝.. 그래 내 여행은 짠순이 투어니까!!!!!를 연신 외치며
지하철로 이동했다ㅋㅋㅋㅋㅋ
(리무진 버스는 적어도 만육천원 이상이니까ㅠ_ㅠ)









이동하는 내내 공항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것저것 찾아봤다
인천공항은 손에 꼽히는 국제공항아닌가!!!!

캡슐호텔은 혼자 지내기에는 너무 비싸고
내부에 잠자기 좋다는 곳들은 죄다 면세동에 있었다..

밤 11시쯤 도착한 인천공항에는 나보다 발빠른 사람들이 먼저 좋은 자리를 섭렵해 계셨다ㅜㅜ
충전기 꼽을 수 있는 자리를 찾아 다니다가
내가 결론지은 최고의 노숙공간은


24시 투썸플레이스!


지하1층 입국장에 위치해있고 공차방면으로 쭈욱 가다보면 뚜레쥬르와 함께 있는 투썸플레이스를 볼 수 있다



역시 평창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공항에도 이곳 저곳 평창올림픽의 홍보의 손길이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혹은 이것보다 더 편하게 공항에서 누워서 밤을 보낸다.

참고로 내가 사진찍은 위치는 투섬플레이스에서 바로 보이는 모습ㅋㅋ..






공항에 있을 당시만 해도 노숙하는 내용까지는 블로그에 올려봤자겠지 해서 따로 별거 안찍었다ㅠ_ㅠ

그냥 혼자 신나서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하나씩 올리고ㅋㅋㅋㅋㅋ


사실 저기 쓰여있는대로 야식으로 공차를 마시려고 했다.

그렇다 공차도 24시간 운영~.~


공차 방향으로 가던 중에 뚜레쥬르와 함께 운영하는 24시 투썸을 발견!

공차에는 따로 앉을 공간이 있어보이지 않았기도하고

밤새기엔 투썸이 위치상 공간상 더 좋아보였다^.^




배도 고파서 빵하나와 아메리카노 주문!
가격은 외부에 있는 뚜레쥬르 투썸플레이스와 동일하다
단 공항내부에 있어 기프티콘이나 cj one적립은 불가하다

그게 어디냐ㅠㅠ 충전기 넉넉한 곳에서 편히 충전 및 밤샘 시작!!
나는 혹시몰라 준비해간 노트북에서 영화한편을..!

그리고 그 앞에 이상한 외국여성분이 계셔서 경찰이 오고 재미있는 사건이 있어서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ㅇㅅㅇ.... 그러다보니 새벽 4시...




인천공항은 3시간 전부터 체크인이 가능하다.
7시 30분 비행기이기 때문에 나는 4시 30분부터 가능!






헿... 그러하다 난 1등으로 줄을 섰다ㅋㅋㅋㅋ

당시에 티웨이항공 게이트가 두개 있었는데 

7:30 비행기로 일본, 중국 노선 두개가 있었다

꼭 항공편명을 확인해서 맞는 게이트에서 대기해야한다!!!!


나도 처음엔 일본줄에 서있다가 직원이 어디가냐고 물어봐서 옮겼다^>^....;; 


이건 별건 아니지만..

맨 마지막에 있는 장난감총이라는 경고가 웃퍼서 찍엇다ㅠㅠㅠ


몇년 전 중국 대련에서 창사로 이동하던 중 당당하게 투명한 가방에 장난감총을 들고 간적이 있다...

더우면 물총놀이 해야지 했는데...

한번도 안쓴건데^.^.. 빼앗겼다..

당시에는 중국 공항 엄청 웃기네!! 고작 장난감총을!!!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막상 금지물품이라고 쓰여있으니 웃프다..ㅠㅠ

허나 진짜 우리가 가지고 탄건 총스럽게 생기지도 않은 물총이었는데말이지ㅠㅠㅠㅠ 



아무튼 4시 40분쯤 되서야 게이트가 오픈됬고

나는 직원분의 친절한 서비스로 비상구석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았다...

ㅎ.ㅎ...... 첨앉아보는 비상구석 




바로 출국심사 후 면세점으로 향하는데...!!

왠걸.. 인터넷면세점 상품을 인도받기에는 아직 시간이 안됬다ㅠㅠㅠ

6시 또는 6시 30분부터 수령가능한............ 

쩝.. 결국 면세동에 와서도 나는 대기를 해야했고..

24시간인 면세구간도 있긴 하지만 그렇게 볼만한 것들은 없었다..

역시 아침비행기는 이런게 많이 불편하다ㅠㅠㅠ 또륵




음식 먹는 것도 오픈이 조금 늦은편이고 가격대가 조금 있으니

꼭 면세동으로 들어오기전에 먹고 들어오는 것을 추천!!!!!! 









그래도 아무튼 비행기에 몸을 탑승...ㅇㅅㅇ 

(너무 갑작스러운 이야기 전개인가ㅋㅋㅋㅋ) 


역시 비행기는 대한항공!!! 옆에 있는 티웨이 좋아요~.~ 

흐힣 사실 어느항공사던 다 좋다! ​






하늘을 나는 비행기 모습~.~


몇일 밤을 새고 비행기를 탔더니 1시간 조금 넘는 비행시간동안 꿀잠잤다^.^ 헿... 

서비스로 주시는 물도 한잔도 마시지 않음..

왜냐면 듣지 못하고 잤으니까...ㅋㅋㅋㅋㅋㅋ 



다음번에 인천공항에서 노숙할 일 생기면

밤새는 게 아니라 잠을 잘 준비를 하고 와도 좋을것같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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