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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칭다오 자유여행

[칭다오 자유여행] 공항에서 시내로! 까르푸에서 짐맡기기 (and 54광장, 중국하나은행)

by 므향이 2017. 12. 5.




1시간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칭다오 공항에 도착했다.

이제 본격적인 여행시작! 이지만

따로 한국에서 유심을 구입하지 않아서 인터넷 먹통인 상태로 중국에 도착했다..

현지에서 구매할 생각으로 로밍도 안해왔기 때문에 공항에 홀로 남겨진 나는 

일단 원래 계획이었던 대로 버스를 타고 54광장에 찾아가기로 했다.


참고로 짧은 여행계획중 현지에서 유심구매하는건 개인적으로 비추.

중국 통신사 법이 바뀌어 복잡해지기도 했고, 

한국에서 구입하는게 가격적으로나마 조금 더 저렴한 편인것 같다는 생각이다!

물론 20일 이상 중국에 있을 예정이라면 조금 복잡하더라도 시내에서 개통하는것도 좋은 방법일듯.

구제척인 내용은 따로 블로그 글을 써볼까 한다!



칭다오는 한국이랑 가깝다보니 단체관광객들이 많다.

입국심사 당시 별지비자를 가지고 계신 단체관광객분들이 개인줄로 잘 못 오신다음에 이곳이 맞나 계속 확인하시길래

단체는 바로 옆 줄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그 분들이 나에게 화를 내시며 내 뒤로 다시 오셨다... 

알고보니 개인관광객은 얼마 되지 않아서 일부러 직원이 개인줄로 단체관광객을 다시 보냈다..

.....괜히 빨리 가려고 일부러 거짓말 친 사람이 된 것 같아 공항에서부터 그리 좋지 않았다..

가끔 이런경우면 다른 사람일에 크게 신경쓰지 말아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씁쓸하다.



일단 모든 심사를 끝내고 공항버스를 타기 위해 열심히 걸었다.

역시나 공항이기 때문에 중국어, 영어 모두 함께 쓰여있다. 그리고 버스 그림까지^^

조금 멀다 싶을정도로 걷다보면 공항버스 티켓창구를 볼 수 있다.


도착하자마자 내가 갈 위치를 이야기하면 아주머니가 티켓을 끊어주신다.

우쓰광창~  공항버스는 20위안이다!

현금결제, 카드, 알리페이 모두 가능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에서 현금보다는 알리페이로 결제하고 싶었는데

아뿔사.. 내 핸드폰 아직 인터넷이 안되는구나ㅋㅋ...


701번 버스 탑승을 안내받고 밖으로 나갔는데 밖에 딱 기다리고 있는 버스!

나는 천천히 노선도도 확인하고 타고 싶었는데 티켓 확인한 직원이 빨리빨리 타란다ㅋㅋ... 


ㅇㅅㅇ...... 버스에서 한시간 가량 푸욱 잤나..

여기가 어디.. 나는 누구...  티켓에 쓰여있는 도착지는 54광장이 아니고.. 나는 여기가 어딘지 모르고...

불안감에 휩싸여 바이두지도 어플로 내가 있는 위치 실시간으로 확인해보니 다행히 아직 도착안했다ㅋ..

알고보니 내가 내리는 정류장은 가장 마지막 정류장이었다ㅋㅋㅋㅋㅋㅋ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함께 내렸는데 바로 유명한 국돈호텔 앞....ㅋ

이 위치가 정말 좋다고 느낀건 버스 내리자마자 보이는 까 . 르 . 푸 ! 

내리자마자 은행부터 가고 싶었는데 까르푸부터 왔따ㅋㅋㅋ 



1층은 음식점과 상점들 2층부터가 까르푸이다. 

2층, 3층인데 혹시라도 캐리어를 가지고 있다면 3층에 있는 안내데스크로 가라!

그러면 키와 함께 캐리어를 잠시 맡길 수 있다. 하루종일 맡기는 건 안된다고 직원이 이야기하니까 참고!



요게 바로 캐리어를 맡기면서 받은 키!


 

까르푸에 가자마자 여행용 샴푸세트와 약간의 먹거리 구입!

헿... 사진찍을 시간도 없었나보다..

이런거 보면 아직 블로그하긴 멀었나 싶기도하고ㅋ... 하.. 

신경써야지..신경써야지 초보블로거,,,!



쇼핑 후에는 1층에 있는 코코에서 나이차 한잔~

크.. 역시 내가 좋아하는 바로 그맛이다ㅠ_ㅠ 나 중국에 있는거 맞구나!!



내가 마신 음료는 슈왕삥나이차!

쉽게 말해서 흔히들 마시는 쩐주(펄)과 푸딩이 같이 들어가는 음료!

10위안으로 토핑 넉넉하게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천국이다! 


이제 54광장쪽으로 가면 중국하나은행에 들릴 수 있다.

내가 중국에서도 하나은행에 들려야 하는 이유는

위안화를 카드에 넣고 사용하기 위해서!


사실 보통 여행객이라면 들리는 것 조차 일이지만

나는 예전 중국 유학당시 사용했던 카드도 있고

현금을 모두 들고다니는 것 또한 불안해서 오자마자 은행부터 왔다. 


오사광장... 

사실 까르푸에서 걸어서 가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다.

허나 또 멀지는 않다는 개인적인 의견..?ㅋㅋㅋ

뚜벅이인생 버스보다 걷는것을 선호하기에

바이두 어플을 이용해 열심히 걸어왔다. 


한국만 네이버지도가 잘 되어있는게 아니다.

바이두 띠투.. 정말 최고..! 



저 돌로 된 오사광장 표시 바로 옆건물을 보면

중국 하나은행 건물을 볼 수 있다.

입구 들어서자마자 보통의 은행과 다르지 않은 모습..

사실 사람이 너무 없어서 사진찍기도 조금 민망해서

 오른쪽에 있는 ATM사용해서 입금만 하고 가려고했는데

입금이 안된다...


그래서 번호표 뽑고 창구에서 입금..

에이티엠 안된다고 물어보니 입금은 안된단다ㅋ.ㅋ...


참고로 중국은행은 중국핸드폰 번호가 있어야 인증, 보안 부분에 있어 편하다..



이제 진짜 칭다오를 즐기러 바닷가 근처로 향했다. 

11월 중순이었는데 날이 좋아서 사람들도 많다.

아침비행기 타고 와서 그런지 마트도가고 은행도 갔는데 아직도 오전 11시 22분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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