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한참 더워지고 있는데 뉴질랜드는 계속 비가오고 점점 겨울 날씨로 바뀌고 있어요. 그래서 인지 온 몸이 건조하고 가려워서 결국 바디로션을 새로 구입했습니다. 제가 뉴질랜드에 처음 왔을 때는 한국에는 없는 브랜드를 너무 써보고 싶었어요. 괜히 그런거 있죠...?
제가 처음 구입했던 제품은 이 제품이였어요. 코코넛 향이 저는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보습력이 강하지 않고 로션을 바르고 나가면 향이 많이 나서 향에 알러지가 있는 친구들의 경우 제 근처에 오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더라구요. 생각보다 여기서 만난 어린애기들이 향수 알러지 같은게 많았어요.. 그래서 어느정도 사용하다가 그냥 방치해버리게 됬어요. 그 후에 방청소 하다가 오픈 한지 일년이 넘어서 결국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바디로션을 찾으려고 호주, 뉴질랜드 브랜드 위주로 다시 열심히 찾아보게 되었는데 결국 돌고 돌아 한국에서도 유명한 아비노를 선택하게 됬어요.
카운트다운, 뉴월드, 캐미스트 웨어하우스 등 다양한 곳에서 판매하는데 제가 구입할 당시에는 카운트다운에서 354ml가 50퍼센트 할인을 해서 7.5불(약 5천 500원)에 구입했습니다. 사실 뉴질랜드에 오랫동안 있게 될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최대한 작은 용량을 구입하고 싶었는데 오히려 작은 용량을 구입하는 것 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이 사이즈를 선택하게 됬어요.
아비노는 다양한 시리즈가 있는데 초록색은 일반 모이스쳐 타입이고, 제가 구입한 초록색이 조금 더 보습력이 뛰어난 제품이에요. 정말 심한 건조함을 느끼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저는 정말 간지러우면 피날때까지 긁는 성격이라 이 제품이 너무 필요했어요.
뒷면을 보면 이렇게 생겼는데. 뒷면을 찍다보니 눈에 크게 들어오는 글자가 있더라구요.
메이드 인 코리아 ! 고민 끝에 구입한 바디로션이 한국에서 제조된 제품이라 한편으로는 마음이 놓이네요. 뉴질랜드에서도 한국 화장품들 매우 인지도가 높고 성능 좋은 제품으로 유명하거든요. 물론 이 제품 자체가 한국에서 개발된 제품은 아니지만 제조된 것만으로도 매우 반가웠어요.
저는 몸에만 바르는 용도로 구입한거긴 하지만 사실상 얼굴에도 바르고 있어요. 피부에 스며드는 느낌이 매우 좋고 기존에 사용하던 얼굴 전용 로션보다 더 좋더라구요. 그리고 인조적인 향이 들어있지 않아서 오히려 저는 더 건강한 느낌이 드는 로션으로 평가 하고 싶어요.
물론 뉴질랜드에 아비노 말고도 다양한 브랜드의 바디로션이 판매되고 있어요. 우리가 아는 유명 브랜드로는 니베아, 바세린, 도브,세타필 등등 글로벌 브랜드 제품들은 대부분 구입 가능합니다. 혹시라도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오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일부러 한국에서 이것저것 다 들고오실 필요 없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어요. 할인 기회를 잘 노리면 오히려 한국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가능하고 생각보다 자주 그 할인 기회를 잡을 수 있답니다.
'뉴질랜드생활 > 뉴질랜드 쇼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 초콜릿 후기 :: 파스칼 초코 멜로우 바이트 Pascall Choc mallow bites (0) | 2020.05.11 |
---|---|
뉴질랜드 쥬스 추천 피조아 스무디 Homegrown Feijoa smoothie (0) | 2020.05.10 |
뉴질랜드 초콜릿 추천 :: 파스칼 파인애플 럼프 pascall pineapple lumps (0) | 2020.05.10 |
뉴질랜드 여드름 패치 3M Nexcare 넥스케어 acne absorbing covers (0) | 2020.05.08 |
뉴질랜드 여드름화장품 벤작에이씨 BENZAC AC WASH (2) | 2020.05.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