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챙겨온 여드름 패치를 다 사용하게 되서 뉴질랜드에서 여드름 패치를 새로 구입했어요. 물론 여기에도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기때문에 한국 제품을 구입할 수는 있는데 저는 이상한 습관이 있어요. 기왕이면 뉴질랜드 현지인들이 구입하는 제품으로 찾아보자. 그게 한국제품보다 더 저렴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캐미스트 웨어하우스에 방문하면서 이 제품을 가지고 왔습니다.

3M에서 나온 Nexcare acane absorbing covers 36. 캐미스트 웨어하우스에서 6.99불에 구입했습니다. 이 브랜드는 사실 한국에서 처음 여드름 패치가 나왔을 때 제가 가장 먼저 구입했던 제품이에요. 설마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일반 화장품 가게 제품들보다 성능이 조금 더 뛰어나지는 않을까 해서 구입했어요.

이 제품은 작은 사이즈 24개 큰사이즈 12개가 섞여 들어있는 제품이고 총 36개입니다.

상자를 개봉하면 이렇게 얇은 본 상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상자에 포장하지 않고 다른 제품들 처럼 지퍼백 타입으로 제공하면 오히려 공간적인 부분에도 더 좋고 보관하는 구매자 입장에서도 오히려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저는 본 상품을 봤을때 많이 아쉬웠어요. 이 제품도 물론 한국에서 챙겨왔었긴한데 최근에 한국에 나온 제품들은 바늘이 같이 들어있다거나 붙여도 잘 티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얇은 사이즈로 나와 평상시에 사용해도 부담 없는 제품들이 많았거든요.

이 제품은 최근 한국에서 나오는 제품들에 비해 훨씬 두꺼운 제품이에요. 사용 설명서에 화장을 할 예정이라면 이 제품을 붙인 후에 화장을 하라고 쓰여있는데 사실상 패치 위에 화장품을 발라도 너무 티나는 제품이라 저는 차라리 패치 없이 여드름 위에 그대로 화장을 하곤 했어요. 그래도 집에서 잠 자기 전에 사용하기에는 큰 문제 없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양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려요. 저도 최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락다운 기간이라 외부에 나갈일이 없어서 가격부담 없는 양많은 제품이 더 필요했거든요.

개봉 후 저는 한국에서 가져온 여드름 패치 전용 틴케이스가 있어서 여기 안에 넣었어요. 사실 패치 한장만 넣기에는 공간이 매우 넉넉해서 다른 샘플이나 넣을 수 있는 것들을 다 넣고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어요. 사진을 보니 틴케이스가 살짝 더럽네요..^^;;


지금 사용하는 제품을 다 사용하고 나면 세포라나 mecca 제품을 구입해 보려고 해요. 이제 오클랜드 시티에 세포라도 생겼기 때문에 배송비 부담 없이 구입가능하다는게 참 좋네요. 세포라 제품은 귀여운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사실상 후기는 그리 좋지 못하고, 메카 제품은 비교적 평가가 좋은 편이에요. 혹시라도 한국에서 구매해온 제품이 다 떨어져서 새로운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면 이 두 회사의 제품들도 한번 고려해보시길 추천해봅니다. 또는 hikoco라고 한국 브랜드의 화장품을 판매하는 곳에서도 6불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코스알엑스 제품을 판매중이니 확인해보세요. 참고로 코스알엑스는 아마존에서 뷰티 상위권을 자랑하는 브랜드래요. 저도 기회가 되면 사용해보고 싶네요.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오실 준비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충분한 양의 좋은 여드름 패치를 직접 구입해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캐리어에 넣어도 부피도 크게 차지하지 않는 품이라 이런 제품들은 넉넉히 구입해오는게 좋은 것 같아요. 뉴질랜드에 더 좋은 여드름 패치가 들어오게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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