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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생활/뉴질랜드 맛집

뉴질랜드 과자 추천 :: 고구마칩 프로퍼크립스 쿠마라 Proper crisps kumara

by 므향이 2020. 4. 7.

 오늘도 돌아온 므향이의 뉴질랜드 과자 추천. 사실 뉴질랜드에는 많은 칩스들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너무 짠맛이기도하고 너무 많이 먹으면 질리는 법.. 나는 개인적으로 감자칩보다는 고구마칩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중국에서도 띠과피엔 이라고 불리는 고구마칩을 엄청 좋아했었는데 그때 이후로 고구마칩만 보면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허나 다른 감자칩보다 가격대가 있어서 늘 항상 고민하고 포기했는데 락다운 기간이라 원하는거 먹으며 지내는게 유일한 낙이라 쿨하게 건져왔다. 

 

 오늘 먹을 까까는 프로퍼크립스에서 나온 쿠마라 칩스. 어렸을때 영어 배울때는 스위트포테이토를 고구마라고 배웠는데 뉴질랜드에서는 쿠마라 라고 부른다. 그리고 밑에 쓰여있는 chipotle 와 garlic. 나는 왜 이 단어를 그냥 무시하고 지났을까.. chipotle는 멕시코쪽의 고추?요리? 를 이야기한다. 그래서 살짝 매콤한 맛이 나는 고구마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고구마칩은 뉴질랜드 남섬 북단에 있는 넬슨에서 만들었다고 이야기한다. 100% 뉴질랜드. 글루텐프리, 데어리프리, 노 MSG 등등.. 안좋은건 안쓰고 좋게 만들었다고 이렇게 왕창 쓰여있다. 믿고 먹는다! 

 

오늘도 습관적으로 찍어본 영양성분표. 친구한테 보여줬더니 칼로리가 별로 높지 않다고 한다. 허나 우리가 주의할 점은 이 과자는 100g짜리인데 여기에 쓰여있는 서빙 기준은 35g이다. 만약에 하루에 다 먹어버리면 곱하기 3정도 해야한다는 점.  일단 749kj을 한국에서 이야기하는 칼로리로 계산하게되면 나누기 4. 약 190칼로리정도 나온다. 한봉지에 570칼로리정도. 

 

 개봉을 하면 이런 모습. 노란 고구마. 오렌지 고구마 다행히 깨진것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이건 내 친구가 매우 좋아하는 근접샷.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겉에 치폴레와 갈릭 파우더가 보인다. 덕분에 고구마의 달콤함과 치폴레의 매운맛이 잘 어울린다. 사실 달콤한 고구마 칩을 기대했던 나로서는 처음엔 당황스럽지만 금방 익숙해졌다. 오히려 더 중독성 있다고나 할까.

 

 색이 다른 고구마 칩. 맛이 다른가? 하고 따로 먹어봤는데 나는 크게 느끼지는 못하겠다. 고구마칩은 감자칩보다 조금 더 씹는 식감이 있다. 딱딱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나는 이런 씹는 식감이 너무 좋다. 다음번에는 다른 브랜드 고구마칩사서 비교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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